경북도는 24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2013년 ‘이 달의 경상북도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유족(후손)들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도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4월부터 경북지역 출신으로 위국헌신한 독립운동가를 매월 한 분씩 선정해 이 분들의 공적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선정은 독립운동사 전공 교수,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독립운동가 선정위원회에서 하며, 훈격, 탄생·서거·의거 등의 주기, 독립운동 관련 경축일, 기념일 등 해당 월과의 관계, 독립운동 공적이 높으신 분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올 1월의 독립운동가는 문경출신 신태식(申泰植·1864~1932·사진) 선생이다.
신 선생은 1902년 통훈대부 중추원 의관 역임했고, 1907년 단양 의병모집을 했으며, 도대장(都大將) 취임, 1919년 경상도 방면 독립운동 군자금 모금운동 등을 한 독립운동가다.
선생에게는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