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성수품은 예년보다 좀 더 일찍 구매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여름 태풍피해와 이번 겨울 잦은 한파로 일부 과일·채소류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03년부 작년까지 10년간 가격추이와 작황, 비축물량 등을 종합 분석한 설 성수품 구매적기를 29일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파로 출하여건이 좋지 못한 배추·무·시금치 등 채소류는 설 수요가 집중되는 3∼4일전보다 빠른 5∼7일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생산량 감소로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배는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설 10~12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또 배를 대신해 선물용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는 사과도 비슷한 시기에 구입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여력이 충분한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는 설 전까지 가격이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돼 구매적기는 설 4~6일전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정부 비축량 및 재고 물량이 많은 명태·고등어 등 수산물은 가격 안정세가 예상되지만 설에 가까워질수록 수요증가에 따라 가격이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설 6~8일전에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aT는 앞으로 2회(1월31일, 2월7일)에 걸쳐 설 차례상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가격추이 분석정보 등 합리적 소비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03년부 작년까지 10년간 가격추이와 작황, 비축물량 등을 종합 분석한 설 성수품 구매적기를 29일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파로 출하여건이 좋지 못한 배추·무·시금치 등 채소류는 설 수요가 집중되는 3∼4일전보다 빠른 5∼7일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생산량 감소로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배는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설 10~12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또 배를 대신해 선물용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는 사과도 비슷한 시기에 구입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여력이 충분한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는 설 전까지 가격이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돼 구매적기는 설 4~6일전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정부 비축량 및 재고 물량이 많은 명태·고등어 등 수산물은 가격 안정세가 예상되지만 설에 가까워질수록 수요증가에 따라 가격이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설 6~8일전에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aT는 앞으로 2회(1월31일, 2월7일)에 걸쳐 설 차례상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가격추이 분석정보 등 합리적 소비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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