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건물 내부 불산 미량 검출”
“사업장 건물 내부 불산 미량 검출”
  • 승인 2013.01.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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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누출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건물 내부에서 아직 미량의 불산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은 29일 오전 11시55분께 누출 사고가 난 중앙화학물질공급시스템(CCSS) 건물 안팎에서 불산 농도를 측정한 결과, 건물 내부 중심부에서는 0.2ppm, 누출지점 바로 아래에서 0.6ppm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정한 작업장 안전기준은 0.5ppm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30분 같은 지점에서는 각각 0.3ppm과 0.7ppm이 검출된 바 있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불산이 검출되지 않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후 정밀검사를 벌여 불산 누출 또는 검출 여부를 추가 확인할 예정이다.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24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유역환경청 한 관계자는 “불산이 추가 누출된 것이 아니라 바닥에 남아 있던 불산이 휘발되면서 검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삼성 측에 지속적인 환기와 더불어 세정과 중화 작업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탱크가 비워진 상태에서 밀봉돼 있고 환기작업도 대기압보다 낮은 음압 상태에서 대기배출시설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외부 누출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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