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격차 해결 특단 대책 필요”
“지역격차 해결 특단 대책 필요”
  • 이창재
  • 승인 2013.01.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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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協 기자회견서 성명서 발표

새 정부 최우선 과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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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좌측부터)민주통합당 소속 이명연(전주시의회 의장)최진호(전북도의회 의장) 공동부회장,새누리당 이재술·조재구 공동회장과 김근환(안동시의회 의장) 감사 등 회장단이 신공항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고 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의회의장과 12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공동회장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조재구 대구시 남구의회 의장)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남부권 신공항 조기건설 등 지역균형발전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줄 것을 강력 요청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30일 대구시의회에서 전국균형발전 촉구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직 인수위를 겨냥,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부활한지 2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심각해지고 있는 수도권 집중화와 지역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지난 반세기에 걸친 압축적 산업화 과정에서 수도권 지역의 인구 및 경제규모는 폭발적으로 증대됐지만 비수도권 지역은 산업기반이 붕괴되고 인구가 감소하고 자본이 역외로 유출되는 등 경제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고사 직전에 이른 비수도권 지역의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부활 한지 2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수도권 집중화와 지역격차는 더욱 심각해 지고 있으며 단지 지방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지방공동화와 심리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2천500만 비수도권 국민들의 생존권 차원에서라도 전국균형발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특히 전국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규제완화 관련 정책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과,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내실화를 위한 전략 마련, 남부권 신공항 조기건설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의 요구에 귀기울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과정에서 공약한 100% 국민행복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을 새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지방정부와 지역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균형발전전략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전국균형발전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남구의회 의장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100% 국민행복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을 새 정부의 최우선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철저한 이행과 강력한 추진을 요구했다.

한편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대응 및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 3월 출범한 협의회로, 수도권규제완화 관련법령 제·개정에 대한 공동대응, 비수도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개발 등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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