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생활체육협의회와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후난성(湖南省)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구성된 선수단 59명(4종목)이 23일 대구를 찾았다.
이번 대회는 테니스를 비롯해 배드민턴, 탁구, 볼링 등 4개 종목의 경기를 갖게 되며 동호인교류행사, 문화관광지 견학 등을 통해 양국간 스포츠, 문화교류로 상호 우호와 이해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대구시는 24일 오후 노보텔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장영도 대구시생활체육협의회장, 중국선수단, 생활체육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환영식을 갖는다.
이어 25일, 26일 이틀간 4개 종목에서 3천여명이 시장기 대회를 겸한 한·중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대구는 생활체육 국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할 뿐 아니라 2010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대외에 홍보하고 스포츠를 통한 양국의 우호증진과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중 생활체육교류는 한중간 민간차원의 우호협력교류증진을 위해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자치단체 주관으로 상호교류협정에 따라 지난 2001년(1회)부터 양국 도시간 초청, 파견행사를 갖고 있으며 9회째 초청행사는 대구시에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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