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계획보다 600명 많은 2천127명 참가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3개 과정, 13회 진행된 교육에는 당초 계획인원 1천500명 보다 600여명이 더 많은 2천127명이 참가했다.
과정별로는 복숭아반과 포도반이 각 700명 계획에 934명과 1천26명이 참여했고, 식량작물반은 100명 계획에 167명이 몰렸다.
올해 교육은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그동안 연구 개발된 새로운 영농기술의 파급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읍면별로 순회하면서 열렸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각 과정별 핵심 재배기술의 전수는 물론, 강사와 농업인간의 질의·답변을 통해 영농현장의 궁금증과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또 최영조 시장과 부시장이 전 교육장에 직접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시정방향과 농정시책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져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도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잠정집계 결과에서도, 교육에 참석한 동기는 본인의 필요에 의해 스스로 참석했다가 92.6%, 교육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과 만족이 86.1%를 나타내는 등 대부분 항목에서 만족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인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FTA확대와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업 기술력을 배양하려는 농업인들의 의지와 함께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귀농인 및 귀농예정자의 교육 참여확대가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산=이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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