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담자 모두 사법처리도
대구지방경찰청이 5일부터 시작되는 초·중·고 졸업식을 앞두고 학교 및 민간단체와 함께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및 단속’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중·고교의 졸업식이 집중된 6일부터 8일까지는 형사, 기동대 등 경찰력을 대거 동원해 졸업식이 열리는 학교 주변에서 위험한 뒤풀이 용품을 소지하거나, 강압적인 졸업식 뒤풀이를 하는 학생들을 중점 단속한다.
또 공원 등 뒤풀이가 예상되는 29개 장소를 선정해 학교, 청소년 관련 단체와 함께 예방순찰도 실시, 졸업식 분위기가 평온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의 단속 대상은 △단체로 노상에서 옷을 벗어 알몸이 되거나, 거리를 활보하며 소란을 피우는 행위 △옷을 벗게 해 알몸이 되게 하거나, 알몸 상태로 뛰거나 단체 기합을 주는 행위 △알몸 상태 모습을 핸드폰·카메라로 촬영·배포하는 행위 △졸업식 뒤풀이 재료 준비 등 명목으로 돈을 빼앗는 행위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 △청소년의 출입이 금지된 업소에 출입하거나 음주하는 행위 등이다.
경찰은 단속과 병행해 각 학교를 방문, 범죄예방교육을 통해 과도한 뒷풀이는 범죄가 될 수도 있음을 적극 알리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또 학교 및 유관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졸업식 문화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과 각종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배기명 여성청소년계장은 “경미한 행위는 현장지도로 끝나지만 과도한 졸업식 뒤풀이가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판단되면 주동자뿐 아니라 단순가담자도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인 만큼 학생들은 무분별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중·고교의 졸업식이 집중된 6일부터 8일까지는 형사, 기동대 등 경찰력을 대거 동원해 졸업식이 열리는 학교 주변에서 위험한 뒤풀이 용품을 소지하거나, 강압적인 졸업식 뒤풀이를 하는 학생들을 중점 단속한다.
또 공원 등 뒤풀이가 예상되는 29개 장소를 선정해 학교, 청소년 관련 단체와 함께 예방순찰도 실시, 졸업식 분위기가 평온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의 단속 대상은 △단체로 노상에서 옷을 벗어 알몸이 되거나, 거리를 활보하며 소란을 피우는 행위 △옷을 벗게 해 알몸이 되게 하거나, 알몸 상태로 뛰거나 단체 기합을 주는 행위 △알몸 상태 모습을 핸드폰·카메라로 촬영·배포하는 행위 △졸업식 뒤풀이 재료 준비 등 명목으로 돈을 빼앗는 행위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 △청소년의 출입이 금지된 업소에 출입하거나 음주하는 행위 등이다.
경찰은 단속과 병행해 각 학교를 방문, 범죄예방교육을 통해 과도한 뒷풀이는 범죄가 될 수도 있음을 적극 알리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또 학교 및 유관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졸업식 문화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과 각종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배기명 여성청소년계장은 “경미한 행위는 현장지도로 끝나지만 과도한 졸업식 뒤풀이가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판단되면 주동자뿐 아니라 단순가담자도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인 만큼 학생들은 무분별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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