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4년제 간호과’ 승격

교과부, 심사 거쳐 승인
3학년 재학생 진급 허용

영진전문대학 간호과가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4년제 과정으로 승격됐다.

영진전문대학은 지난 2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전문대학 간호과 학사학위(4년제) 과정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학 간호과는 2014학년도 1학년 신입생을 4년제 과정으로 선발하게 된다.

또 올해부터 3학년 재학생도 일정한 절차에 따라 희망 학생에 한해 4학년으로 진급이 허용되고,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간호과 학사학위 4년제 지정은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4년 학제로 일원화한다는 교과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주관으로 최근 2개월간 교원확보율, 교사확보율, 학과운영 및 교육과정, 재정 및 교육시설, 교육성과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간호과 이정란 학과장은 “지난 1986년 입학정원 80명으로 출발한 우리대학 간호과는 2007년 47회 간호사국가고시 전국수석 합격생 배출 등 그동안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교육으로 우수인력을 배출해 왔다”며 “이번 4년제 승격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따뜻한 인간애를 발휘하는 간호전문인력 및 간호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 간호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 일본, 필리핀 등 다수 대학과의 MOU 체결 및 미국, 호주,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인턴십을 실시했다.

특히 2011년부터 매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필리핀에 2학년생 22명을 파견, 마닐라 캐존시의 트리니티 대학교를 중심으로 필리핀 최고의 메디컬센터인 세인트루크 병원과 노인요양원, 아동병원 등에서 임상실습과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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