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복학교’ 뜬다
대구 ‘행복학교’ 뜬다
  • 강성규
  • 승인 2013.02.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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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특화 학교 3곳
신입생, 최고 4배이상 늘어
대구교육청, 6곳 확대 지정
대구시교육청이 학생 수가 감소하는 학교에 도입한 자율학교인 ‘행복학교’ 3곳에 신입생이 몰리고 있다.

지난 2011년 아토피 치유를 목적으로 행복학교로 지정된 서촌초에는 올해 예비소집 결과 39명의 신입생이 몰렸다.

이 중 통학구역 내 의무 취학 어린이는 7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32명은 통학구역 외 어린이다.

이들은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을 앓고 있으며 건강진단서를 발급받아 이번에 서촌초에 입학하게 된 것이다.

서촌초는 편백나무 등 친환경 자재로 교실을 꾸미고 친환경 식단 위주의 급식을 하고 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급 정원을 20명으로 제한한 서촌초는 신입생이 몰리자 1개 반이던 1학년을 2개 반으로 늘리기로 했다.

외국어 중심 행복학교인 가창초는 행복학교가 되기 전인 지난해 예비소집일에 8명의 입학생을 맞았지만 올해는 22명이나 됐다.

예술 중심 행복학교인 유가초도 작년 예비소집일에는 7명의 학생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20명이 다녀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행복학교는 건강, 외국어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특화해 운영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행복학교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학생 수가 급감한 도심 6개 학교를 행복학교로 더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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