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 출자‘기술창업’ 가시적 성과
대학 등 출자‘기술창업’ 가시적 성과
  • 김종렬
  • 승인 2013.02.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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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준텍·그린모빌리 등 10개 기업 108명 고용 창출
대학·연구기관의 유망기술과 대기업 등에서 출자한 자본으로 설립한 기술창업 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일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따르면 대학·연구기관 보유 기술 직접사업화 지원사업(이하 기술 직접사업화 사업) 추진 결과 지난 2년간 총 10개의 기술창업 기업이 108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사업 첫 해인 2011년 경북 경산에 소재한 준텍과 대전지역의 (주)아리텔.(주)케이씨피이노베이션, 전북의 (주)나노포라가 설립돼 47명의 일자리가 만들어 졌다.

이어 지난해는 대구 달성에 위치한 (주)그린모빌리, 서울의 (주)유로스마트·(주)에스비지피·(주)메디플러스솔루션, 경기도의 지투지솔루션(주)·(주)쏠리드링크 등 6개 업체가 설립, 16명의 채용이 완료되고 45명의 채용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3월까지 채용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들 중 대구경북의 준텍은 영남대의 기술과 우신산업의 자본이, 그린모빌리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기술과 성림첨단산업의 자본이 각각 공동 출자돼 기술창업 기업이 됐다. 준텍은 ‘형상가공 신기술개발’ 에, 그린모빌리는 ‘ ’전기차용 구동 모터 제어시스템‘ 개발을 위해 각각 5명, 9명의 종업원을 채용했다.

중기청은 이 기간 동안 창업법인에 기술사업화 R&D(연구개발) 예산 66억원을 지원했다. 기술 직접사업화 사업을 통해 기술창업 기업에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3년간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2년이란 짧은 기간에 성과창출이 가능했던 것은 창업실패 원인이 주로 사업경험과 자금부족, 기술개발실패, 판로미확보 등인 점을 개선.보완한 ‘대학 연구기관 보유기술 직접사업화 지원’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청은 창업법인을 격려하고 사업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3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직접사업화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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