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낙동강 프로젝트사업 대부분이 국책사업으로 추진 될 전망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본계획을 완료한 낙동강프로젝트는 그동안 재원부족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으나 새 정부의 저탄소 녹생성장 정책, 4대강 물길살리기 사업 등 주요정책과 맞물려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조성사업(1천억원)은 이미 국책사업화 돼 설계비 30억원을 확보, 추진을 앞두고 있고, 에코트레일조성사업(6천800억원)은 곧바로 국토해양부의 물길살리기사업의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으로 이어져 전액국비로 추진될 계획이다.
봉화 모험의 다리조성사업(340억원)도 자전거 도로와 연계해 생태경관다리로 전액국비가 투입돼 추진될 예정이다.
또 봉화 승부역에 조성될 산타빌리지조성사업(300억원)과 낙동강상생공원 조성사업(1천억원)은 대구경북광역경제권사업의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 기반조성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낙동강프로젝트의 핵심사업 대부분이 국책사업으로 연결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가 앞서 준비하고 미리 기반을 조성해 온 만큼 저탄소 녹색성장정책과 물길 살리기 사업을 최대한 활용해 낙동강과 백두대간을 통한 일자리 및 소득창출 등 지속가능한 신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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