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적용
시외버스(일반·직행형)와 고속버스 요금이 다음달 2일부터 평균 5.8%, 4.3%씩 인상된다.
대구와 서울을 오가는 고속버스 요금은 현재 1만6천300원(일반)과 2만4천100원(우등)에서 1만7천원과 2만5천원으로 각각 700원(4.3%)과 900원(3.7%)이 오르게 된다. 또 포항과 동서울간 시외버스 요금은 2만3천300원에서 2만4천500원으로 1천200원(5.2%)이 오른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이런 내용의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요금인상안을 확정하고, 노선별 운임을 산정해 3월2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업계의 운임요율 인상 건의에도 불구 경기침체와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2년6개월간 운임을 동결했지만, 물가와 유류비·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업계의 경영상 어려움 누적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요금인상을 계기로 시외·고속버스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운임의 0.45%를 운행정보 제공 및 인터넷예매·왕복발권 등이 가능한 통합전산망 구축에 활용해 올 상반기 중 전국 모든 고속버스터미널(87개)에서 왕복발권이 가능토록 하고, 올해내에 시외버스 이용객이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외버스 교통카드 전국호환 인프라 구축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버스업계 회계의 불투명성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조해 운송원가 및 요금체계 등 버스 재정지원 기준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대구와 서울을 오가는 고속버스 요금은 현재 1만6천300원(일반)과 2만4천100원(우등)에서 1만7천원과 2만5천원으로 각각 700원(4.3%)과 900원(3.7%)이 오르게 된다. 또 포항과 동서울간 시외버스 요금은 2만3천300원에서 2만4천500원으로 1천200원(5.2%)이 오른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이런 내용의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요금인상안을 확정하고, 노선별 운임을 산정해 3월2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업계의 운임요율 인상 건의에도 불구 경기침체와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2년6개월간 운임을 동결했지만, 물가와 유류비·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업계의 경영상 어려움 누적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요금인상을 계기로 시외·고속버스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운임의 0.45%를 운행정보 제공 및 인터넷예매·왕복발권 등이 가능한 통합전산망 구축에 활용해 올 상반기 중 전국 모든 고속버스터미널(87개)에서 왕복발권이 가능토록 하고, 올해내에 시외버스 이용객이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외버스 교통카드 전국호환 인프라 구축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버스업계 회계의 불투명성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조해 운송원가 및 요금체계 등 버스 재정지원 기준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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