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새로운 덩크왕”
“내가 새로운 덩크왕”
  • 승인 2013.02.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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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스타전 덩크슛 대회 테렌스 로스, 챔피언 등극
NBA-ALLSTAR/<YONHAPNO-0679>(REUTERS)
토론토 랩터스의 테렌스 로스가 7일(한국시간)열린 NBA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결선 2차 시기에서 한 소년을 세워놓고 그 위를 뛰어넘는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의 신인 가드 테렌스 로스(22·198㎝)가 2012-2013시즌 올스타전 덩크슛 챔피언이 됐다.

로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지난해 ‘덩크왕’ 제러미 에번스(26·206㎝·유타)를 물리치고 새로운 ‘에어 캐나다’ 별칭의 주인공이 됐다.

6명이 출전한 덩크슛 대회 예선에서 99점을 얻은 로스는 90점의 에번스와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1차 시기에서 로스는 원조 ‘에어 캐나다’로 불린 빈스 카터(36)의 토론토 시절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이번 시즌 댈러스 소속인 카터는 토론토 시절이던 2000년 올스타전 덩크슛 챔피언에 올라 ‘에어 캐나다’라는 별명을 얻었다.

로스는 동료 선수가 백보드 모서리에 공을 맞혀주자 튀어나오는 공을 잡아 공중에서 270도 회전해 오른손 원핸드 덩크슛을 작렬했다.

2차 시기에서는 꼬마 한 명을 페인트 존에 세워놓고 그 위를 뛰어넘으며 공을 다리 사이로 빼내는 덩크슛 묘기를 선보였다. 공을 다리 사이에서 빼낸다고 해서 ‘비트윈 더 렉(between the leg)’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기술이었다.

결국 로스는 카터 이후 13년 만에 토론토 선수로 올스타 덩크슛 왕에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에번스는 1차 시기에서 자신이 덩크슛하는 모습이 담긴 대형 사진을 뛰어넘어 덩크슛을 터뜨린 뒤 여유로운 표정으로 사진에 직접 사인을 하며 관중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예선에서는 공 2개를 들고 동시에 뛰어올라 공 2개를 모두 림에 쑤셔 박은 뒤 내려오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겨뤘지만 2년 연속 덩크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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