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감독은 20일 대만 도류시 도류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 앞서 “1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WBC 본선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 호주, 대만과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상위 2개 팀에만 2라운드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데, 2승1패만 거둬도 통과 가능성은 매우 크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네덜란드, 호주에 전력을 집중하고 까다로운 대만을 상대로는 편하게 가지 않겠느냐는 것이 대체적인 예상이었다.
하지만 류 감독은 “게임을 하는데 편하게 하는 것이 어디 있느냐”면서 “무조건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가장 관심이 많은 네덜란드전 선발에 대해서도 여전히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