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건설사·中企 자금줄 푼다
신보, 건설사·中企 자금줄 푼다
  • 강선일
  • 승인 2013.02.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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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유동화증권 1천65억 발행
지역, 7개 업체에 110억
신용보증기금이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건설사와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82개 기업이 편입된 올해 첫번째 유동화증권(CBO·회사채를 담보로 발행된 채권담보부증권) 1천65억원을 발행한다. 대구·경북지역은 동일건설·신진 등 7개업체에 110억원의 CBO를 발행한다.

25일 신보 대구경북영업본부에 따르면 신보는 올해 건설사 2.2조원, 중소·중견기업 2조원 등 작년보다 1.6조원 증가한 총 4.2조원 규모의 CBO를 발행해 보증총량을 전년대비 2.4조원 증가한 최대 규모인 총 8.1조원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첫번째 CBO를 이런 규모로 27일 발행할 예정이다. 건설사 CBO는 14개 건설사(270억원)를 포함해 39개 기업이 편입된 540억원 규모로 견실한 건설사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다.

또 49개 기업이 편입된 525억원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CBO를 동시 발행해 성장 유망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장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에선 건설사로 동일건설(10억원)을 포함해 신진 등 7개 업체에 총 110억원의 CBO가 발행된다. 특히 신보 대경영업본부는 올 상반기에만 총 900억원 규모의 CBO 발행으로 지역 기업에 대한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CBO 발행의 특징은 건설사 지원에 초점을 맞춰 발행 일정을 작년보다 한달 이상 앞당겨 자금 조달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수출·녹색성장·유망서비스기업과 고용창출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51개 기업에 635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발행규모의 59.6%에 달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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