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5년간 진료비지급 자료 분석
70대 이상 노인층과 20대 젊은 남성의 우울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증이 20대 젊은 남성들에서 늘어난 것은 학업과 취업, 결혼, 경제적 불안 등으로 남성으로서의 역할이 무거운 짐으로 느껴져 스트레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내용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7년 47만6천488에서 2011년 53만5천385명으로 12.36% 늘었다.
매년 진료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가량 많았다. 2011년 기준 연령별로는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70대 여성이 4천1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여성(3천217명), 80세 이상 여성(2천990명) 등의 순이최근 5년 동안 진료환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80세이상 여성이 연평균 8.2% 증가했으며, 그 뒤를 이어 80세 이상 남성이 6.8%, 70대 여성이 5.2%, 20대 남성이 5.1% 늘었다.
특히 20대 남성 우울증 진료환자는 인구 10만명당 2007년 394명에서 2011년 481명으로 22.08%나 크게 증가했다.
우울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7년 1천832억원에서 2011년 2천312억원으로 1.3배 증가했으며,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한 2011년 급여비는 1천584억원이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특히 우울증이 20대 젊은 남성들에서 늘어난 것은 학업과 취업, 결혼, 경제적 불안 등으로 남성으로서의 역할이 무거운 짐으로 느껴져 스트레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내용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7년 47만6천488에서 2011년 53만5천385명으로 12.36% 늘었다.
매년 진료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가량 많았다. 2011년 기준 연령별로는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70대 여성이 4천1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여성(3천217명), 80세 이상 여성(2천990명) 등의 순이최근 5년 동안 진료환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80세이상 여성이 연평균 8.2% 증가했으며, 그 뒤를 이어 80세 이상 남성이 6.8%, 70대 여성이 5.2%, 20대 남성이 5.1% 늘었다.
특히 20대 남성 우울증 진료환자는 인구 10만명당 2007년 394명에서 2011년 481명으로 22.08%나 크게 증가했다.
우울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7년 1천832억원에서 2011년 2천312억원으로 1.3배 증가했으며,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한 2011년 급여비는 1천584억원이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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