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넉달째 1%대…채소 등 식탁물가 급등
소비자물가 넉달째 1%대…채소 등 식탁물가 급등
  • 승인 2013.03.04 10: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째 1%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식탁물가를 가늠하는 신선식품 지수는 7.4% 올랐고 특히 신선채소는 25.1%나 급등해 주부들의 근심을 깊게 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으로 2% 미만인 것은 1999년 1월~2000년 2월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3% 올랐고 전달보다는 0.2%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지수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2%로 전달보다 안정됐다.

소비자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전달에 견줘 0.4% 올랐다.

문제는 신선식품지수였다. 전달보다 1.8%, 1년 전보다 7.4% 올랐다.

특히 신선채소는 지난달보단 4.2% 올랐지만 작년 같은 달보다 25.1% 급등했다. 신선어개는 한달전보다 0.7%, 신선과실은 0.1%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1월과 비교해 가정용품ㆍ가사서비스 부문이 0.8% 올랐고 식료품ㆍ비주류음료 부문과 교통 부문이 각각 0.5% 상승했다. 주택ㆍ수도ㆍ전기ㆍ연료 부문도 0.4%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선 기타상품ㆍ서비스(-4.4%), 통신(0.0%)을 제외한 모든 부문이 올랐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달보다 1.0%, 작년 2월보다 1.6% 뛰었다.주요 품목을 보면 오이(27.6%), 양파(18.3%), 생화(16.9%) 가격이 전달보다 많이 올랐다. 딸기(-20.9%), 돼지고기(-3.4%), 브로콜리(-20.5%) 가격은 내려갔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