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 강호 “블루몬스터를 정복하라”
세계 골프 강호 “블루몬스터를 정복하라”
  • 승인 2013.03.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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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챔피언십 7일 개막…매킬로이·우즈 등 출전
전 세계 골프 강호 65명이 블루몬스터를 정복하기 위해 미국 마이애미에 집결한다.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블루몬스터 TPC(파72·7천334야드)에서 열리는 캐딜락 챔피언십은 세계 6대 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의 시즌 두번째 대회다.

총상금 875만달러에 우승 상금 140만달러가 걸려 있어 메이저대회와 맞먹는 특급대회다.

세계골프랭킹 50위 이내에 드는 선수들과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럽프로골프투어 등 6대 투어 성적 상위자만이 출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위 타이거 우즈(미국) 등 65명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선수로는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존 허(23)가 유일하게 출전한다.

이 대회의 백미는 ‘블루몬스터’로 이름 붙여진 18번홀(파4)에서 벌이는 골프 강호들의 대결이다.

467야드 짜리 18번홀은 왼쪽에 호수를 끼고 있는데다 페어웨이 폭이 가장 좁은 곳이 25야드에 불과하다. 호수를 피해 오른쪽으로 티샷을 날리면 깊은 러프에서 두번째샷을 쳐야 한다.

작년 대회에서도 18번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매킬로이는 작년 대회 마지막날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다가 18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지 못하고 3위로 끝냈다.

버바 왓슨(미국)도 이 홀에서 3.3m짜리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이 대회의 강자는 6차례나 정상에 오른 ‘골프황제’ 우즈다. 하지만 우즈가 대회 코스가 블루몬스터 코스로 정해진 2007년에 우승한 뒤에는 우승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후에는 제프 오길비(호주·2008년), 필 미켈슨(미국·2009년), 어니 엘스(남아공·2010년), 닉 와트니(미국·2011년)가 우승을 나눠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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