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카드 결제 9월부터 중지
‘아파트 관리비’ 카드 결제 9월부터 중지
  • 승인 2013.03.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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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아파트 관리비를 내는 기능이 9월부터 사실상 완전히 사라진다.

아파트 관리비 자동 이체와 할인을 해주던 카드 신규 발급과 해당 이벤트는 3월부터 중지됐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우리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은 오는 9월부터 아파트 관리비 결제 또는 할인 기능을 없애기로 했다. 해당 고객만 250만명에 달한다.

지난달 아파트관리비 신용카드 결제를 대리하는 업체가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인상에 항의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자 카드사들이 고심 끝에 내놓은 조치다.

카드사들은 여신전문금융업에 맞춰 ‘아파트 관리비 관련 카드 이용이 9월부터 모두 중지된다’는 내용을 이달 말까지 고객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이런 내용의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중단 계획은 금주에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9월에 아파트 관리비 관련 카드 서비스가 중단된다”면서 “고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단계별 대책을 세워 금융 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신한 생활애 카드’, 삼성카드 ‘더 아파트 카드’, 롯데카드 ‘APTi 카드’, 우리카드 ‘우리V아파트카드’의 기존 회원은 9월부터 해당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들 카드는 월납 요금의 최대 10% 할인,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수수료 면제, 포인트 적립 등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이들 카드사는 사전 조치 차원에서 신규 발급을 중단한 바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 카드의 신규 신청은 3월부터 중단했다. 기존 회원 중단은 9월에 이뤄지며 이달 안에 공지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자동 이체 관련 이벤트도 전격적으로 없앴다.

삼성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신규 신청 시 3월 말까지 캐시백 경품 이벤트, 포인트 적립 이벤트 등을 하기로 했으나 신규 카드를 발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관련 행사도 2월 28일자로 중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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