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단거리팀, 이달 말 자메이카 전훈
육상 단거리팀, 이달 말 자메이카 전훈
  • 대구신문
  • 승인 2009.01.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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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육상 단거리 대표팀이 이달 말 자메이카 킹스턴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남자 100m의 임희남(25.광주광역시청)과 여호수아(22.성결대)를 비롯해 남자 110m 허들의 박태경(29.경찰대학), 여자 100m 허들의 이연경(28.울산광역시청) 등 단거리 간판선수 18명은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한 킹스턴 육상센터에서 두 달간 기록 단축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1월 자메이카와 훈련 협
조 체계를 구축했고 전훈을 통해 선수들의 기록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자메이카는 작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의 단거리 아성을 무너뜨린 최강국.

남자 100m(9초69), 200m(19초30), 400m(37초10) 계주에서 모두 세계기록을 세우고 우승한 '번개' 우사인 볼트(23)를 필두로 전 100m 세계 1위 아사파 파월(27)과 셸리 안 프레이저(23),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27) 등 여자 100-200m 금메달리스트가 모두 자메이카 출신이다.

한국 단거리 선수들은 이들을 배출한 킹스턴 상급훈련센터(HPTC)에서 체계적으로 지도를 받고 주말마다 대회에 출전, 기록을 점검할 예정이다.

HPTC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전 세계 8곳에만 설립한 전문 훈련 기관으로 지난해 11월 홀로 유학을 떠난 남자 110m 허들의 희망 이정준(25.안양시청)도 킹스턴 HPTC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백형훈 연맹 기술위원장은 6일 "선수들은 볼트를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피처 콜먼 코치의 지도를 받는다. 두 달간 전훈을 마치고 돌아오면 국내 육상 시즌이 시작되기에 훈련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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