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골대 불운…“10분은 너무 짧아”
박주영 골대 불운…“10분은 너무 짧아”
  • 승인 2013.03.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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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만에 교체 출전…셀타비고, 레알에 1-2로 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박주영(28·셀타 비고)이 네 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주영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2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36분 미카엘 크론-델리와 교체 투입됐다.

박주영은 한 달여만이자 네 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비췄다.

아벨 레시노 감독으로 바뀌고서도 세 경기 만에 처음 잡은 출전 기회였다.

박주영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10여 분간 뛰면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동점 골 기회를 엿봤다.

후반 44분 박주영은 다니엘 프라니치의 크로스를 정면에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1분 뒤에도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셀타 비고는 후반전에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2골을 얻어맞고 패배했다.

셀타 비고는 전반전까지 골키퍼 하비 바라스가 호날두, 카림 벤제마, 호세 마리아 카예혼 등의 슈팅을 선방해 무실점했다.

그러나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이 혼란한 틈을 타 호날두에게 골을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셀타 비고는 2분 뒤 이아고 아스파스가 찬 슛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페페 몸을 맞고 골네트를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하지만, 셀타 비고는 후반 25분 바라스가 카카에게 반칙을 하는 바람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골에 성공해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셀타 비고는 6승5무16패, 승점 23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승4무5패, 승점 58을 쌓아 이날 승점을 챙기지 못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8승3무6패·승점 57)를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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