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는 ‘나트륨줄이기 범국민 인식주간’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단체급식소 사업장(3개소)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운동에 나섰다.
식약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포항의료원과 연계해 이날 오후 이마트포항이동점, 13일 삼구건설, 14일 포항의료원을 대상으로 ‘소금! 적게 넣고 적게먹자’는 릴레이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또 순회캠페인으로 11일 학산종합복지회관 무료급식소, 12일 만나의집, 13일 기쁨의 경로식당, 15일 요안나의 집과 창포사랑 나눔터에서 음식염도를 측정해 보는 체험행사와 미각테스트 등을 갖는다.
북구보건소는 이외에도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12일 오전 7시30분 우현사거리에서 ‘싱겁게먹기 거리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13일 오후에는 내연산 건강특화구역에서 음식점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정착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소금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포항시는 지난 2011년 포항시 싱겁게 먹기 실태조사를 통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됐다.
지난해 4월 19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포항시 싱겁게 먹기 운동본부 출범시켰으며 이는 식약청 나트륨줄이기 운동 지역본부 1호로 지정되는 등 나트륨줄이기 국민운동본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싱겁게 먹기 범시민 운동의 확장기를 맞아 학계와 시민단체 연계 캠페인을 통해 싱겁게 먹기 범시민 실천 운동을 사회적 운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라며 “학교급식소, 무료급식소, 사업장 집단급식 등 단체급식 싱겁게 먹기 사업 확대, 북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일원 식당가 싱겁게 먹기 시범음식점 확대, 오벽지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싱겁게 먹기 상설체험관 운영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