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 후원
대구교육청 직원들, 바자회 열어
대구교육청 직원들, 바자회 열어
대구시교육청 직원들이 장애우 연주단의 새 연주복을 마련하기 위해 성금을 모으고 바자회를 열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에 나섰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직원들이 돕기로 한 연주단은 특수학교인 대구 성보학교 졸업생 1명, 재학생 9명으로 구성된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이다.
이 연주단은 2009년 방과후 교육활동으로 하모니카 연주를 배운 것을 계기로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아 지금은 무대 공연을 소화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불편한 몸 때문에 거치대를 사용해 악기를 다루면서도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았기에 각종 행사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입고 있던 연주복이 낡아 주위의 아쉬움을 사게 되자 시교육청 직원들이 새 연주복을 마련해주기로 뜻을 모았다.
새 연주복 디자인은 지역의 한 패션디자이너의 재능 기부를 통해 고안됐으며 제작 비용은 500만원 가량이다.
시교육청 직원들은 현재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고 있고 다음 달에는 바자회를 열어 연주복 마련에 필요한 비용을 더 모을 예정이다.
연주단은 새 연주복을 입고 TV 프로그램인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단원 대부분이 어려서부터 가족과 헤어져 만약 TV에 출연한다면 가족을 찾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의 노봉남 지도교사는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직원들이 돕기로 한 연주단은 특수학교인 대구 성보학교 졸업생 1명, 재학생 9명으로 구성된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이다.
이 연주단은 2009년 방과후 교육활동으로 하모니카 연주를 배운 것을 계기로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아 지금은 무대 공연을 소화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불편한 몸 때문에 거치대를 사용해 악기를 다루면서도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았기에 각종 행사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입고 있던 연주복이 낡아 주위의 아쉬움을 사게 되자 시교육청 직원들이 새 연주복을 마련해주기로 뜻을 모았다.
새 연주복 디자인은 지역의 한 패션디자이너의 재능 기부를 통해 고안됐으며 제작 비용은 500만원 가량이다.
시교육청 직원들은 현재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고 있고 다음 달에는 바자회를 열어 연주복 마련에 필요한 비용을 더 모을 예정이다.
연주단은 새 연주복을 입고 TV 프로그램인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단원 대부분이 어려서부터 가족과 헤어져 만약 TV에 출연한다면 가족을 찾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의 노봉남 지도교사는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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