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공감하는 청정 학교문화 조성
학부모가 공감하는 청정 학교문화 조성
  • 여인호
  • 승인 2013.03.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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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초, 불법찬조금·촌지 근절

안내장 발송·연수 등 적극 추진
/news/photo/first/201303/img_92158_1.jpg"도림초등(촌지없는학교)/news/photo/first/201303/img_92158_1.jpg"
대구 도림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이 공감하는 촌지 없는 학교 문화 조성’에 차근차근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대구 도림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이 공감하는 촌지 없는 학교 문화 조성’에 차근차근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해 3월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격형성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의 건전한 학교 참여 방법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학부모들이 학생 상담이나 학교 연수 참여를 위한 방문 시 아직도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학부모의 청렴의식 높이기를 위해 2012 청정 도림초 ‘촌지없는 학교’ 문화 조성에 힘써 왔다.

전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불법찬조금·촌지 근절을 위한 안내장 발송, 각종 학부모 연수 시 진정성 있는 촌지나 향응, 물품 수수 거절, 부패신고센터 안내, 이의 신청방 접속 경로 안내, 스승의 날 꽃바구니 거절 SMS 문자 발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 학교는 지난 1월2일 부터 10일 까지 9일간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학부모가 학교나 교직원, 교육청 부패척결정책에 공감하고 있으며 특히 민선 교육감 취임 이후 매우 투명해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불법찬조금 모금 및 촌지제공 경험이 전혀 없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일부 학부모의 경우 ‘학교 방문이나 행사 시 작은선물 정도는 괜찮치 않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도림초등학교는 새학기 학부모들의 담임교사에 대한 불안감과 막연한 기대심리를 조기에 없애기 위해 신입생 학부모 연수 시 특강과 학교 설명회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교 간 진정성 있는 소통문화 정착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앞서 이 학교는 각종 학교 행사나 체험학습 시 어떠한 금전적, 물질적 지원도 일체 받지 않을 것임을 가정통신문, SMS 문자 발송 등으로 홍보하고 전교직원이 합심해 학부모 공감 100% 청정 도림초 한마음 소통 문화 정착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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