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서 행패 조폭 무더기 검거
주점서 행패 조폭 무더기 검거
  • 김주오
  • 승인 2013.03.19 15: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명 구속·5명 입건
도우미들을 감금하고 이를 말리는 업주를 폭행한 폭력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폭력1팀은 19일 주점 도우미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문신을 보이며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말리는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대구지역 폭력조직 G(25)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경찰은 G씨 등과 함께 폭력을 휘두른 K(25)씨 등 경남 창원, 대전, 전남 여수, 충남 공주 등 5개파 폭력조직 5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24일 오후 11시께 대구 남구 한 주점에 모여 술을 마시던 중 도우미 L(29)씨 등 5명이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박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도우미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 한다는 이유로 보도방 사장인 A씨를 마구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도우미들에게 문신을 보이거나 맥주병을 머리로 깨는 등 협박, 도우미들이 속옷까지 벗도록 하고 맥주잔에 양주를 가득 채워 마시도록 강요해 이를 견디지 못해 나가려는 도우미들을 가로막고 4시간 동안 감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도방 사장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