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확인 후 감시·견제·대안 제시”
“현장 확인 후 감시·견제·대안 제시”
  • 이창재
  • 승인 2013.03.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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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상임위 역량강화> 5.건설환경위원회

3호선 개통전 도시경관 창출

K-2공군기지 이전 가교역할

취수원 이전 전방위적 활동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강재형)는 올해 첫 임시회가 개회되자 마자 현장을 찾아나섰다.

신년도 업무보고가 있는 임시회에서 현장을 먼저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방문한 현장은 최근 준공이 지연돼 문제가 되고 있는 서구 상리동의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 사업장과 달성습지와 대명천유수지 등 환경훼손 우려가 있는 4차순환도로(성서~지천간) 건설예정지였다.

강재형 건설환경위원장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현장을 확인,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고민해야 답이 나온다”면서 “의회의 책임이라 할 수 있는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뿐만 아니라 의회차원의 대안을 제시하는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현장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건설환경 위원회 활동의 축을 현장에 두고 있음을 강조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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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가 지난 15일 도시철도 3호선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관계자로부터 주변 도시경관 개선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실제 건설환경위원회가 소관하고 있는 업무는 시민이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도시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있는 만큼 시민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은 거의 건환위 소관업무라 할 수 있을 만큼 그 비중 또한 크다.

올해 건환위의 주력업무는 2014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도시철도3호선 공사와 관련, 의회차원에서 조속한 예산확보와 특화된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창출하도록 하고 개통전에 사업이 마무리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까지 일반주거지역 종정비, 도시계획계획 재정비, 도시주거환경 정비계획 등 굵직굵직한 도시계획을 마무리한 도시주택과 관련, 아파트 위주의 정책에서 탈피해 새로운 유형의 주택모델 개발이 필요한 시점으로 ‘대규모 단독주택지 관리방안’과 ‘도시형 타운하우스 사업’에 대한 연구를 실시토록 해 실현가능성이 있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숙원사업인 K-2 공군기지이전에 대해서는 이전 후보지 확정 등 앞으로 남은 과제가 많기 때문에 국책사업으로 원활히 추진되도록 의회가 대구시와 정치권의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

4차순환도로 건설, 고속철도변 정비, 대구야구장 건립,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등 대규모 사업장은 수시로 현장확인을 통한 감시자역할을 강도높게 진행한다.

4차순환도로 잔여구간인 안심~지천, 성서~지천 구간은 1조 3천270억원이 투자되며 2019년까지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협조를 구하는 등 의회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환경분야에서 주목할 부분은 강력한 취수원 이전이다. 경북 및 구미시와의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대구시, 국회, 중앙정부,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전대상지 확정 및 조속한 이전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강재형 건설환경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도시계획, 환경, 건설 등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분야이고 시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 많다”며 “위원회 위원 한 분 한 분이 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지만, 안건심사에서도 보다 깊이 있는 심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안건심사전 사전 보고회 및 간담회 등을 거쳐 안건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연구를 하고 안건심사에 임한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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