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대표 인기메뉴인 ‘깐풍기’가 편의점 도시락에 떴다.
편의점 CU(씨유)는 21일 한국인이 좋아하는 닭고기를 활용한 깐풍기와 짜장덮밥을 한 도시락에 담은 ‘중화풍 깐풍기 정식 도시락(330g·3천500원·사진)’을 출시했다.
중국집 깐풍기는 양이 많을 뿐더러 보통 2만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런 메뉴다. 이에 CU는 고객 니즈를 해결하고 독신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깐풍기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
깐풍기와 함께 구성된 메뉴 또한 알차다. 춘장에 양파, 마늘, 다진 돼지고기로 맛을 낸 정통 짜짱볶음과 튀긴 자색 고구마볼에 시럽을 넣은 중국식 후식 ‘지마구’까지 한 도시락에 담아 다양한 중식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U는 최근 합리적 가격에 다양한 형태의 도시락을 계속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두툼한 함박스테이크와 다양한 샐러드로 양식코스 요리를 재현한 ‘함박스테이크 정식 도시락’을 선보여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BGF리테일 황지선 MD(간편식품팀)는 “최근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락 메뉴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