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 취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어우홍 전 롯데 감독,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신동열 백구회 회장, 이재환 일구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야구가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민 대통합과 국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 야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고교 야구 주말리그 등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 △수익사업 강화와 미래 가치 창출 △스포츠맨십 바로 세우기△화합하고 소통하는 야구 문화 만들기를 약속했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리카르도 프라카리(Riccardo Fraccari) 국제야구연맹 회장을 만난 사실을 밝힌 뒤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을 위해 야구인들의 마음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1일 대한야구협회장에 당선됐으며, 야구계의 원로 단체인 백구회, 일구회 회장단,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만나 야구 발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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