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승 또 불발…3연속 무승부
대구, 첫 승 또 불발…3연속 무승부
  • 이상환
  • 승인 2013.03.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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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마다 골 결정력 허점…성남과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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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한승엽이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리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시즌 첫 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대구FC가 30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4라운드 성남 일화와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이뤘다.

아직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한 두 팀 모두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구는 3무1패(승점 3점), 성남은 2무2패(승점 2점)가 됐다.

대구 사령탑 당성증 감독의 데뷔 첫 승 역시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대구는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3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나갔다.

대구는 오는 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갖는 5라운드에서 다시 리그 첫 승을 노린다.

이날 대구는 신인 골키퍼 조현우가 선발로 출장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주장 유경렬이 부상에서 회복해 수비진에 다시 복귀했다. 또한 외국인 공격수 아드리아노도 첫 선을 보이는 등 선발 엔트리에 변화를 줬지만 첫 승 달성은 쉽지 않았다.

대구는 이날 슈팅 수에서 9대6으로 앞섰지만, 유효슈팅은 성남이 오히려 3대2로 앞서 세밀한 플레이가 아쉬웠다.

특히 대구는 찬스마다 골 결정력에서 허점을 노출하며 성남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대구는 이날 전반부터 성남을 강하게 몰아쳤다. 대구는 전반 7분 한승엽이 날린 첫 중거리 슈팅이 아쉽게 상대 골키퍼 전상욱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중원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으나 좀처럼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대구는 한승엽의 포스트플레이와 아사모아와 아드리아노의 공간 침투로 성남을 괴롭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대구는 후반 12분과 17분 황순민과 황일수를 투입하며 활로를 모색했다.

대구는 후반중반까지 전방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이후 공수라인이 흐트러지면서 성남에 주도권을 내줬다. 특히 후반 26분 성남에는 1대1 찬스를 허용해 실점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조현우가 잘 막아냐 위기를 모면했다.

대구는 막판까지 황일수와 아사모아의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으로 성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0대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제철가’ 라이벌 대결에서 후반 36분 이명주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3승1무 승점 10점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위 전북이 수원에게 패하면서 포항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9분에 터진 양준아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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