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세계골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티켓을 확보했다.
레어드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천5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9개를 뽑아내는 신기의 샷을 날렸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레어드는 2위 매킬로이(12언더파 276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통산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마지막 한 장 남아있던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매킬로이는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텍사스오픈에서 샷 감각을 완전히 끌어올려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43·SK텔레콤)는 마지막날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두번째 톱10을 기록한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의 자격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마스터스대회 막차로 합류…최경주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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