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4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보문관광단지의 벚꽃은 예년보다 빠르게 폈으나 지난 6일 비가 온후 바람이 적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축제기간 중에도 벚꽃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12일부터14일까지 3일간 수준 높은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보문수상공연장, 호반광장, 홍도공원에서 열린다.
하이라이트인 개막 축하공연은 라이브의 대가 박강성, 뮤지컬 맘마미아와 시카고의 최정원, 인디밴드 아이씨사이다, 이범학, 곽종목(건아들) 등 국내 정상급 연예인이 출연한다.
식전행사로 뮤비스토리와 뮤지컬 갈라콘서트 등 전연령층이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13일 오후 6시에는 호반광장에서 MC방우정과 함께하는 크라잉넛 공연과 색소폰연주, 치어리더, 경주청소년 챔버오케스트라 등이 이어지고 야간에는 보문야외공연장에서 애니메이션과 한류영화를 상영한다.
마지막 날인 14일은 MC 이택림이 진행하는 벚꽃노래자랑에 신유, 박주희 등의 정상급 가수 들이 초청돼 행사를 더욱 빛내줄 예정이며 K-Pop 커버 댄스인 강남스타일 프래쉬몹 공연이 함께 열린다.
부대행사로 경북23개 시·군 농특산물 판매와 경주개 동경이 전시, 전통놀이 체험관, 경주역사사진전, 유등전시 등이 호반광장과 홍도공원, 육부촌 등지에서 축제기간 내내 진행된다.
한편 축제의 홍보와 타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도관광공사와 코레일 대구본부는 경주벚꽃축제(2013 보문호축제) 여행상품을 판매해 구매한 고객에게 열차운임할인, 테마파크할인, 경주문화재 관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원식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은 “2013 보문호축제는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며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 할 추억과 감동을 전해 ‘다시 보고 싶은 축제,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종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