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문제 심각성 알린다
저출산·고령화문제 심각성 알린다
  • 이석이
  • 승인 2013.04.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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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대학 1천여명 대상
경산시, 인구교육 강좌
인구교육사진
경산시가 지난 89일 대구미래대학교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구교육을 가졌다.
경산시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한 ‘대학생과 함께하는 인구교육’ 첫 번째 강좌가 8일 오후, 대구미래대학교에서 열렸다.

이 교육은 대학생들에게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학생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9월까지 대구미래대학교·대구대학교·영남대학교·대구한의대학교·대경대학·경산1대학 등 시 관내 6개 대학교 학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홍상욱 영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장은 대구미래대학교 재학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고령화의 실태 및 문제점’,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극복 방안 및 대학생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홍 학장은 “저출산으로 인해 국가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다가올 국가적 재앙에 대처키 위해서는 대학생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서용덕 보건소장은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저출산과 고령화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강의를 수강한 이성민(사회복지학과 2학년)학생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대학생들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이 저출산·고령화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게 됨은 물론 결혼·임신·출산·육아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날 공동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한 경산시와 대구미래대학교(총장 서희돈)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산시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키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 둘째아이 이상 건강보험료 지원, 출산·육아용품 무료대여, 임신부 건강검진 및 영양제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 지원, 임신육아교실 운영, 임산부 산책로(엄마와 아기의 소담길) 조성, 태교음악회 개최, 난임부부 지원,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영유아 예방접종 및 세자녀이상 가족검진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산=이석이기자 leesuk355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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