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따르면 교육부, 동북아역사재단, 용인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올 한 해 전국을 순회하며 ‘동해의 푸른 섬, 독도 展’을 갖는다.
지난 9일 용인문화예술원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독도영토관리대책단, 국립중앙도서관, 독도박물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방송공사, 서울대 규장각 등 총 10개 기관에서 후원한 가운데 내달 26일까지 계속된다.
또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삼척문화예술원에서 두 번째 전국 순회전이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주권의식과 역사의식을 높일 수 있는 ‘살아있는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독도 체험활동지 작성, 독도 에필로그 만들기 등 체험학습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농·산·어촌의 지킴이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총 5차례의 찾아가는 독도전시회가 11월 22일까지 열린다.
이밖에도 전국 중·고 ‘독도 과거(科擧) 대회’, 독도 교수·학습 사례 공모전 등도 열린다.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최재목(52·철학과)교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역사적 관점과 국제법적 관점뿐 만 아니라 과학적 관점에서도 독도를 조명하고 독도 주권수호 및 동북아 평화의지를 다지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