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인천에 져 개막후 6경기째 무승
대구FC, 인천에 져 개막후 6경기째 무승
  • 이상환
  • 승인 2013.04.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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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무3패로 리그 13위 기록
포항, 경남과 비겨 무패행진
대구FC가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대구는 13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월들어 2연패에 빠진 대구는 시즌 3무3패째를 기록,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대구는 4월 우승후보인 전북 현대(17일), FC 서울(20일), 제주 유나이티드(27일)을 차례로 만난다. 모두 강팀들과의 대진이 예정돼 있어 위기를 맞고 있다. 대구 당성증 감독은 “매 경기 쉽지 않지만 극복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낙심하지 않고 승리의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대구는 이날 신인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박종진-이지남-유경렬-이준희가 포백을 형성했다. 송한복과 송창호가 공수를 조율했고 김대열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조형익과 황일수는 측면 미드필더를, 이진호는 최전방 공격수로 포진했다.

대구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축구를 구사하며 시즌 첫 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대구는 전반 20분 순간적인 집중력 난조로 인천 공격수를 놓치며 실점하고 말았다. 조현우가 1대1 상황에서 선방을 했지만 이석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대구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전반 39분에는 추가골까지 내주며 0-2로 전반을 뒤졌다.

대구는 후반에도 공세를 폈지만 오히려 13분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다. 대구는 후반 29분 코너킥 기회에서 인천의 자책골로 간신히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포항 스틸러스는 홈에서 배천석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남FC와 1-1로 무승부를 이루며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무승부로 포항은 올 시즌 개막 이후 6경기째 무패행진(3승3무)에 성공했다.

한편 14일 수원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FC서울전은 1-1로 무승부를 끝났다. 수원은 2010년 8월28일(수원 4-2승) 이후 이날 경기까지 서울을 상대로 한 9경기에서 7승2무를 기록, 서울전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반면 이날 무승부로 4무2패가 된 서울은 올 시즌 첫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는 김동섭과 김인성이 한 골씩을 합작한 성남이 전북을 2-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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