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택 매매심리 되살아나
대구·경북 주택 매매심리 되살아나
  • 강선일
  • 승인 2013.04.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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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영향 지난달 거래건수 급증
대구·경북지역 주택 매매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에 올 들어 지역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지속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 및 KB국민은행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대구와 경북지역 주택 매매거래 건수는 작년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로 지난 1월 1천382건과 2천175건으로 전월대비 각각 82.7%(6천606건), 65.7%(4천173건)나 급감했다가 이달 1일 발표된 ‘부동산 종합대책’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2월에는 3천197건(전월대비 131.3%↑)과 3천529건(〃 62.3%↑)으로 큰 폭 증가를 보였다.

이어 지난달에는 대구 4천578건, 경북 4천502건의 거래 실적을 기록하며 매매심리가 확연히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다만 올 들어 전체 거래량은 대구 9천157건, 경북 1만206건으로 작년 동기대비 7.6%, 9.7% 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서울 강남3구와 제주를 제외하곤 전반적 감소를 보이며 전월대비 1.4%(923건) 줄어든 6만6천618건으로, 3월 거래량으론 2009년 6만6천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 거래가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작년 말에 비해 2.2%, 경북은 2.4%나 올라 전국 평균 -0.2%를 크게 웃돌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군·구별로는 대구는 북구가 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남구(2.6%)·중구(2.4%)·서구 및 달서구(2.3%)·동구(2.1%)·달성군(1.4%)·수성구(1.2%) 순이었다.

경북은 구미(3.8%)·포항 북구(2.0%)·경산(1.8%)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전세가 역시 올 들어 오름세를 지속하며, 작년말 대비 대구 3.2%, 경북 2.5% 상승률로 전국 평균 1.4%를 2배 정도 웃돌며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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