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 설비투자 등 규모 줄여
대구·경북지역 12월결산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차입금(장·단기차입금+회사채)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지역 상장기업들도 설비투자 등을 위한 차입금 규모를 줄인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 전반적 업황 악화로 장기차입금(장기회사채 포함) 등 차입금이 증가한 지역 상장기업수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33개사를 대상으로 차입금 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총 차입금은 12조8천2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44%(1조6천532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철강업종이 크게 악화되면서 설비투자 등을 크게 줄인 포스코의 차입금 규모가 2011년 11조6천324억원에서 지난해 9조6천38억원으로 17.44%나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른 작년말 현재 지역 상장기업들의 전체 차입금 대비 상환기일이 1년을 초과하는 장기차입금 비중은 전년말 대비 1.80%포인트 감소한 70.87%(9조739억원)인 반면, 포소코를 제외한 비중은 8.29%포인트 증가한 49.60%(1조5천867억원)를 나타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그럼에도 불구 전반적 업황 악화로 장기차입금(장기회사채 포함) 등 차입금이 증가한 지역 상장기업수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33개사를 대상으로 차입금 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총 차입금은 12조8천2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44%(1조6천532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철강업종이 크게 악화되면서 설비투자 등을 크게 줄인 포스코의 차입금 규모가 2011년 11조6천324억원에서 지난해 9조6천38억원으로 17.44%나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른 작년말 현재 지역 상장기업들의 전체 차입금 대비 상환기일이 1년을 초과하는 장기차입금 비중은 전년말 대비 1.80%포인트 감소한 70.87%(9조739억원)인 반면, 포소코를 제외한 비중은 8.29%포인트 증가한 49.60%(1조5천867억원)를 나타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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