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강원 꺾고 7경기 무패 질주…선두 탈환
포항, 강원 꺾고 7경기 무패 질주…선두 탈환
  • 승인 2013.04.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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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남과 0-0 비겨
날좀내버려둬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인천 이천수가 전남 정준연과 몸싸움을 하며 공을 차지하려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토종 군단’ 포항 스틸러스가 개막 이후 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포항은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7분 고무열, 후반 28분 박성호,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의 연속골을 앞세워 강원FC를 3-0으로 완파했다.

최근 정규리그 2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포항은 모처럼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15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는 수원 삼성(승점 13)을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했다.

포항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7경기(4승3무)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경기(1승3무)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강원은 정규리그 7경기 무승(3무4패)에 그쳐 최하위(승점 3)에 머물렀다.

고무열, 배천석, 조찬호를 공격의 선봉에 세운 포항은 전반 17분 세트피스 상황을 살려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황진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감아 찬 프리킥을 고무열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뛰어올라 헤딩골을 터뜨렸다.

강원 수비수가 골라인 근처에서 뛰어오르며 걷어내려 했지만 막지 못했다.

강원은 포항을 압박하면서 지쿠, 김은중, 패트릭을 중심으로 줄기차게 골대를 노렸지만, 패스 정확도가 떨어져 흐름이 자주 끊겼다.

오히려 포항은 박성호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후반 26분 교체투입된 박성호는 2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신광훈이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짧게 걷어내자 놓치지 않고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터닝슛으로 골대를 흔들었다.

포항은 문창진이 후반 추가시간 황진성의 패스를 받아 프로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황진성은 결승골과 쐐기골을 어시스트, ‘일등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전남과의 경기는 득점없이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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