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총알축구 어디갔나'
'대구FC, 총알축구 어디갔나'
  • 김덕룡
  • 승인 2009.05.0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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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대구FC는 5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피스컵코리아 2009 조별리그' A조 4라운드 대전과의 원정 경기서 전후반 각각 한골씩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대구FC는 시즌 전적 1승1무2패 승점 4점(득실차 -2)에 머물렀지만 득실차로 전남을 제치고 A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대전은 시즌 전적 2승2패 승점 6점으로 A조 최하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초반은 미드필드 지역의 압박이 적절하게 작용하면서 대전쪽으로 경기가 흐르는듯 했다.

대전은 전반 6분 공격 중앙지역에서 치치가 공을 잡아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고창현에게 패스해 고창현이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대전은 고창현과 바벨의 움직임이 좋았던 반면 대구는 수비수들이 탄탄하게 방어를 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대구FC는 전반 20분께 부터 포포비치와 음밤바가 연이어 슛을 날리며 공격이 활개를 쳤다.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하던 대전은 전반 29분 고창현이 연결한 볼을 바벨이 드리블 하다 뒤쪽으로
들어오고 있던 김성준에게 패스, 김성준이 다이렉트 슛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대구 수비수의 몸에 맞고 튀어나와 또 다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대전은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창현이 올린 볼을 치치가 문전 앞에서 헤딩 슛을 성공, 0-1로 앞서 나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대전은 후반 17분 박성호(27)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대구FC는 후반 24분 고창현의 드리블을 태클로 저지한 백영철이 퇴장 판정을 받아 수적열세에 몰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으나 후반 막판 총공세로 만회를 노렸다.

대전 역시 대구의 공세에 맞불을 붙이며 쐐기골을 노렸으나, 결국 2-0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5일 전적

대전 시티즌 2(1-0 1-0)0 대구 FC

△득점 = 치치①(전41분) 박성호①(후17분.이상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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