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 당하는 친구 못 본 척 하는 것도 처벌
구타 당하는 친구 못 본 척 하는 것도 처벌
  • 여인호
  • 승인 2013.04.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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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봉황초, 학폭예방법 교육
경산봉황초등(행복한학교생활만들기 법교육)
경산 봉황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오전 교내 강당에서 5학년 전교생 177명을 대상으로 법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강력 범죄 예방’ 이라는 주제 아래 대구대 법과대학 외래교수이고 법 교육 전문 강사인 김갑석 교수가 강의를 했다. 이 날 교육은 법무부가 대한변호사협회와 함께 청소년들의 합리적 사고력 및 법의식 선진화를 위한 법 교육 출장 강연제(Law Educator)에 이 학교가 직접 신청해 교육이 실시된 것이다. 김갑석 교수님은 요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생들에게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흥미로우면서도 쉽고 명료하게 안내했다.

학교폭력 예방, 강력 범죄 예방(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학교폭력과 관련된 법률적 내용을 ‘알아볼까요’, ‘이런 것도 학교폭력일까요’, ‘돌발퀴즈’ 등의 프로그램으로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김율 학생은 “친구에게 따돌림이나 폭력으로 상처를 주는 것은 물론 다른 친구가 맞는 것을 못 본 척 하거나 친구를 놀리고 골탕 먹일 때 함께 하는 것, 친구를 괴롭히는 동안 망을 봐주는 것 등의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만약 이런 행동을 할 경우 전학을 가야 하거나 퇴학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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