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되기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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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인호
  • 승인 2013.04.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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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초, 수학·문예 영재반 개강…8개월간 운영
전문가 재능 기부·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
대성초(영재교실)
대구 대성초등학교 수학·문예 영재반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는 장면.
대구대성초등학교는 수학, 문예 영재학급 2개 반을 2013학년도에 교육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아 개설, 운영중이다.

수학, 문예 영재학급은 이달 초 개강식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8개월 간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운영되고 있다.

문예 영재학급은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유일한 영재학급으로 문예에 재능이 뛰어난 김혜원 연구부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속성 접근법적 글쓰기, 독서 치료적 글쓰기, 토론 중심 글쓰기, 스토리텔링 기법을 다양하게 적용하는 글쓰기 등 사고력을 높여 감성과 문장 표현력을 최대로 끌어내는 정선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이 학교 교장 역시 대구교육대학교 대학원 아동문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아동문학과 접목하여 문예 영재반 프로그램 운영에 각별히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대구아동문학회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이 덕분에 교과서에 시가 수록되어 있는 최춘해, 심후섭, 하청호, 동화가 수록되어 있는 정휘창 같은 원로 문학인의 재능 기부를 받아 ‘학생들과 기성 작가와의 만남’도 계획돼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로 문예 영재학급 학생들은 글을 쓰면서 감동적인 직접 체험을 해가며 방법을 배울 수 있고, 원로문학인 등과의 인터뷰 활동을 통해 롤모델로서의 만남도 갖을 수 있게 됐다.

수학 영재학급은 전국 영재심화 교수학습 자료 집필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대구시 영재학급 수학 프로그램을 집필하며 영재교육 컨설팅 자문단으로 활동 중인 박재우 선생이 중심이 돼 수업을 맡고 있다.

이 학급은 매시간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흥미와 호기심으로 수학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게끔 하고 수학적인 힘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여름방학 때 카이스트 및 대덕연구단지 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해 진로 개척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기존 영재교육기관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님은 영재 학급에서 어떤 교육이 이뤄지는지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성초는 학교 홈페이지에 영재학급 코너를 개설해 수학영재반, 문예영재반 별로 수업장면이나 과제들을 제시해놓고 있다.

이같은 노력들로 이 학교 학부모님들은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학생들에게도 교실 밖에서의 학습의 기회가 돼 수업의 장이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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