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몸에 맞는 공’ 팀 신기록
추신수 ‘몸에 맞는 공’ 팀 신기록
  • 승인 2013.04.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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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고 컵스전서 볼넷 포함 세 차례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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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추신수(오른쪽)가 팀이 5-4로 역전승을 거둔 후 동료 세자르 이스투리스와 포옹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몸에 맞는 공 팀 기록을 갈아치우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루율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다섯 차례 타석에 들어서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추신수는 볼넷과 고의사구, 몸에 맞는 볼로 세 차례 출루했다.

전날 경기에서 다섯 차례 모두 출루에 성공,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단독 선두에 오른 추신수는 이날 출루율이 0.523에서 0.521로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이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특히 몸에 맞는 볼 하나를 더해 개막 한 달 만에 모두 10개의 사구를 기록, 팀의 월간 최다 몸에 맞는 볼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1903년 5월 마이크 돈린이 세운 9개다.

추신수는 올 시즌 첫 고의사구도 얻어냈다. 추신수가 고의사구로 걸어나간 것은 2011년 6월 1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19경기 연속으로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최종전까지 기록한 13경기를 더하면 32경기째 출루다.

안타 없이 경기를 마친 추신수의 타율은 0.382에서 0.366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2사 2루에서는 상대 선발 투수 트래비스 우드로부터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 잭 코자트가 삼진으로 돌아서 더는 진루하지는 못했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우드의 공이 오른 어깨 쪽을 스쳐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연장 10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1루 주자 데릭 로빈슨이 2루 도루에 성공, 1루 베이스가 비자 상대 네 번째 투수 카를로스 마몰은 볼카운트 2볼에서 추신수에게 일부러 볼 두 개를 더 던졌다.

신시내티는 연장 13회 세자르 이스투리스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5-4로 역전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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