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월드에 따르면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둔 5월4일 밤에는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5천500여발의 불꽃이 대구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어린이날 불꽃축제’가 열린다.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이월드 불꽃축제는 올해 초대형 규모로 치뤄지며, 국내 최초로 타워에서 진행된다.

밤에 불꽃축제가 있다면, 낮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유명공연인 난타 하이라이트쇼를 무료 관람할 수 있고, 코코몽 뮤지컬, 키즈매직쇼 등도 무료 개방된다.

‘이월드 동물농장’도 새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선보인다. 악어를 비롯 파충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파충류 체험관, 피라냐 먹이주기, 토끼마을과 토끼굴, 미니 동물체험관, 사랑새 체험관, 양떼목장, 사슴목장 등 체험형 자연학습공간으로 특화했다.

또 1만3천200여㎡ 규모의 유채꽃밭에는 돌하르방과 30여개 포토존을 설치해 대구 도심에서 ‘제주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국내 대표 입담꾼 김제동씨의 탄생무대로 알려진 영타운무대에서 어린이를 위한 참여행사 ‘어린이 대잔치’가 펼쳐진다.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이 마련돼 즉석에서 곰인형과 쿠션 등 푸짐한 선물을 주고, 사진콘테스트를 진행해 해외여행 기회도 제공한다.

이월드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날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본격적 나들이철을 맞아 소비자가 자주 찾는 놀이공원을 ‘소비자 톡톡’ 평가품목으로 선정하고, 지난 23일부터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 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대상 놀이공원은 이월드와 경주월드를 비롯 금오랜드, 금호패밀리랜드, 대전오월드, 대천필랜드, 롯데월드, 미월드, 서울랜드, 에버랜드, 원더존, 육림랜드, 천안상록리조트, 통도환타지아, 하니랜드, 한국민속촌 등 전국 16개 놀이공원이다. 놀이공원 등 종합유원시설 이용객은매년 20%이상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