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신인왕..주희정 3연속 베스트 5
하승진 신인왕..주희정 3연속 베스트 5
  • 대구신문
  • 승인 2009.05.07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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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탑' 하승진(24.KCC)이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슈퍼 루키'로 뽑혔다.

하승진은 6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투표 80표 중 59표를 얻어 21표에 그친 '아르헨티나 특급' 김민수(27.SK)를 따돌리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하승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45경기에 나와 평균 10.4득점과 8.2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또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하며 서울 삼성과 7차전까지 접전을 펼친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앞장섰다.

베스트 5에는 이번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주희정과 김효범(26.모비스.이상 가드), 챔피언결정전 MVP 추승균(35.KCC), 김주성(30.동부.이상 포워드), 센터 테렌스 레더(29.삼성)가 선정됐다.

주희정은 80표를 모두 얻으며 3년 연속 베스트 5에 올랐고 42표를 얻은 김주성은 포워드 부문에서 28표를 획득한 마퀸 챈들러(27.KT&G)를 가장 적은 표 차로 제치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레더는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도 72표를 얻어 6표의 브라이언 던스톤(23.모비스)을 여유 있게 앞서며 2관왕이 됐다.

우수후보선수상은 함지훈(25.모비스)이 37표를 획득해 24표를 얻은 신명호(26.KCC)를 제쳤고 신명호는 기량발전상 부문에서도 21표에 그쳐 42표의 박구영(25.모비스)에게 뒤져 아쉬움을 남겼다.

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유재학(46) 감독이 80표 가운데 79표를 휩쓸어 감독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남은 1표는 KCC를 챔프전 정상에 올려놓은 허재(44) 감독이 받았다.

감독상은 2003-2004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6년간 전창진 부산 KTF 감독이 TG 및 동부 감독 시절에 세 차례, 유재학 감독이 세 차례씩 나눠 가졌다.

비계량 부문에서는 모범선수상인 '이성구 기념상'에 주희정과 던스톤이 선정됐고 수비 5걸에는 신명호, 이정석(27.삼성), 양희종(25.KT&G), 기승호(24.LG), 던스톤이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마케팅 상은 SK 장지탁 사무국장이 받았고 심판상은 장준혁 심판에게 돌아갔다. SK는 두
시즌 연속 마케팅 상을 받아 스포테인먼트의 힘을 발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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