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美 SAE 미니바하 출전
영남이공대, 美 SAE 미니바하 출전
  • 남승현
  • 승인 2013.05.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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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 학생들
16~19일 전세계 86개 팀과 겨뤄
영남이공대학생
대회출전 차량과 미니바하 팀원들이 이호성 총장과 함께 발대식을 가졌다.
전문대학 전공심화과정 최초로 영남이공대학생들이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영남이공대학에 따르면 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만든 자작자동차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리는 ‘SAE 국제 대학생 자동차설계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SAE는 전 세계 항공우주, 자동차업계 종사자 약 12만8천명의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세계최대규모의 기술자 협회로 매년 국제대학생자동차설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SAE 미니바하 대회는 자동차의 설계, 제작, 관리 및 판촉까지 전 과정을 평가하는 대회로 올해는 미국, 캐나다,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총 86개 팀, 약 2천500명의 이공계 대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학 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 1학년 9명으로 구성된 ‘YNC미니바하’팀은 지난 3일 이호성 총장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 1학년 이상호(29) 팀장은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SAE 미니바하 대회 출전은 꿈도 못 꿨다”며 “하지만 지난해 5월 전기자동차 대회 출전을 계기로 우리도 한번 해보자는 목표를 설정했고 약 두 달 전부터 아예 학교실습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장운근 기계계열 교수는 “SAE 미니바하 대회는 엔지니어로서의 기술력과 경영마인드를 동시에 요구한다”며 “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 교육 목표가 현장 창조형 인재육성인데 이번 대회의 취지와 부합하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YNC미니바자팀의 대회참가를 위해 아시아나, (주)화신, 대동공업등 여러 기업들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전공심화과정=전문대학을 졸업하고 학사학위 취득을 위해 다시 전문대학에 진학하는 제도로 4년제 대학 편입보다 현장실무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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