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91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영덕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제16회 어린이대축제가 강구 삼사해상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화창한 날씨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어린이, 학부모,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어린이상 시상, 행운권 추첨, 싸인볼 던지기 순으로 1부 기념식을 마쳤다.
2부 행사에서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PC, 자전거, 학용품 및 문화상품권 등이 상품으로 주어져 많은 어린이가 풍성한 선물을 받았다.
이에 앞서 3일 영해중·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영해애향청년회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 2천여명을 모신 가운데 제9회 어버이 효도큰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영해초등학교 학생들의 어버이은혜 노래제창을 시작으로 삼태기공연, 각 마을 노인분들의 노래자랑과 인기 연예인 공연 등으로 흥을 돋구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노래교실과 각 기관사회단체와 향토기업체에서 후원한 상품을 행운권 추첨으로 전달해 잔치의 기쁨과 행복을 더했다.
특히 이번 효도큰잔치는 어르신들의 참여 위주의 프로그램 구성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잔치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어린이들이 바로 영덕군의 미래이며 오늘 이들이 미래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 김 군수는 “효도큰잔치에서 지역민의 화합된 모습으로 경로사상이 더욱더 굳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