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경매시장도 과열 양상
대구 아파트 경매시장도 과열 양상
  • 강선일
  • 승인 2013.05.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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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률·평균 응찰자수 전국서 가장 높아
대구 아파트시장이 정부의 4·1부동산대책 등에 힘입어 올 들어 전국 최고의 매매 및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 부동산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과열조짐이 아파트 경매시장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본지 5월6일자 참조)

8일 부동산경매정보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률 및 평균 응찰자수가 68.2%와 9.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낙찰가율은 감정가가 그대로 반영된 100%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아파트시장에 이어 경매시장까지 과열되는 양상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지난달 대구 아파트 경매시장은 중소형 물건에 20∼30씩 몰리면서 낙찰률이 70%에 육박하고, 낙찰가율은 최근 경매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100%를 기록했다”고 과열 분위기를 전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물건은 한번 유찰돼 32명이 몰려 감정가 9천700만원의 105%(1억219만원)에 낙찰된 남구 봉덕동의 전용 76.4㎡ 아파트였다. 낙찰가율 부문에선 17명이 몰려 감정가 4천200만원의 131%(5천500만원)에 낙찰된 달성군 논공읍 남리의 전용 48.9㎡ 아파트가 최고를 차지했다.

경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도 지난달 낙찰률 54.5%, 평균 응찰자수 7.4명으로 전월 54.3%와 5.5명에 비해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전월 92.4%보다 소폭 하락한 91.9%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평균 낙찰률 및 낙찰가율, 평균 응찰자수는 44.6%, 79.8%, 6.7명이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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