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에서 고향을 그리며 지은 이번 선 시집은 우학스님이 생소한 미국생활을 하며 매일 시를 쓰기로 작심하고 쓴 180편이 두 권으로 나눠져 있다.
스님은"이 책이 널리 보급되어 미국 뉴욕도량 건립과 인연이 된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여울지
는 감동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선 시집은 회주우학스님의 미국생활과 미국문화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으며 6개월간 뉴욕을 비롯한 미국전역 만행의 여정을 담아낸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재미를 더하고 있다.
눈이 오는 날은 눈을 맞고,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아름다운 뉴욕의 야경과 복잡한 뉴욕 지하철, 맨하탄의 골목길까지 엿볼 수 있다.
또 스님의 직선적인 필체가 날카로운 꾸지람으로 때로는 유머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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