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국책사업·맞춤 관광’ 사람 끈다
영덕 ‘국책사업·맞춤 관광’ 사람 끈다
  • 이진석
  • 승인 2013.05.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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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고속도·철도건설 등 활발…투자문의 쇄도
블루로드 트레킹 코스·축제행사로 관광객 늘어
영덕에사람이몰리고있다
지난 11일 관광객과 차량이 넘쳐 활기 가득한 영덕해맞이공원.
대형 국책사업을 비롯, 특색 있는 맞춤형 관광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시책사업으로 영덕이 크게 변모하고 있다.

8천억원 이상이 투입되고 있는 대표적 국책사업인 동서4축 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철도건설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금 700여억 원이 지급돼 주택신축, 상가보수, 토지매입 등에 재투자 되고 있다.

또 16조원이 투자되는 1천500㎾급 천지원자력발전소 건설예정지 고시와 더불어 3천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강구항 신규개발사업이 지난해 12월 기본설계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지역 부동산에 대한 외지인들의 투자문의와 매매거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공시지가도 경북도내에서 울릉군에 이어 두 번째로 7.6%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동해안 옥빛바다와 함께 걷는 65km의 영덕블루로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레킹코스로 전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해맞이축제를 비롯한 영덕대게축제, 여름해변축제, 농산어촌체험마을조성 등 청정자연과 먹거리가 함께 하는 힐링 명소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역특성을 살려 구축한 축구장, 야구장, 궁도장, 골프장 등의 스포츠인프라시설로 연평균 10개 이상의 전국단위 체육대회로 연간 100만여 명에 이르는 스포츠 관광객도 끌어들이고 있다.

또한 전국최초의 산림부산물명품퇴화사업으로 108ha의 친환경 시금치, 부추 재배로 농한기 13만개의 일자리 창출로 63억원의 인건비가 지역에 풀리는 지역경기부양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영덕을 찾고 있는 관광객은 지난 2009년부터 증가세를 보여가며 지난해에는 864만 명의 관광객 유치로 지난 2월 영덕군이 ‘대한민국 관광경영대상’ 을 받았다.

영덕으로 사람과 돈이 몰리고 있어 식당, 숙박업소, 주유소, 마트 등의 상가에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30%이상 증가해 지역전반에 생기가 돌고 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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