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용 수요 늘어…차량 구입문의 쇄도
2011년식 산타페 모델 2천만원선 거래
젊은층 BMW 미니쿠퍼 컨버터블 선호
2011년식 산타페 모델 2천만원선 거래
젊은층 BMW 미니쿠퍼 컨버터블 선호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RV나 SUV 중고차 매매 및 문의 수요가 5~10% 정도 늘었다. 또 6월 중순부터 7월, 한여름을 기점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컨버터블 차량(오픈카) 관련 문의도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한 달 빨리 찾아온 더위 탓에 여름철 레저활동에 대비한 RV 중고차 수요가 급증한 데 이어 더위에 대비한 차량 옵션을 갖춘 중고자동차들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 중에서는 장시간 운행에도 쾌적한 주행감을 주는 통풍시트 등의 고급옵션이나 공기 환기에 용이한 썬루프 등 더위에 대비한 옵션을 완비한 중고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휴가철 무거운 짐의 적재가 편리한 루프랙 등의 옵션도 인기를 끄는 옵션 중 하나다. 여름철 RV 차량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싼타페CM 중고차는 싼타페CM 2WD MLX 고급형, 2011년식 모델 기준 1천950~2천150만원선에 거래된다.
또한 여름철 오픈 에어링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 중고자동차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BMW 미니컨버터블 중고자동차는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드라이빙의 매력을 한껏 고조시키는 구조로 20 ~ 30대 지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BMW 미니쿠퍼 컨버터블 중고차는 2011년식 중고자동차 기준 2천750~2천850만원선에 구입이 가능하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올 여름은 유난히 고온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RV나 SUV 차량 등 여름철 대표 레저 모델은 품귀 현상까지 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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