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硏 2대 원장에 김충환씨 선임
연구원은 1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원장추천위원회의 면접 심사결과, 최고 득점을 얻은 김 전 시의원을 이사 전원 찬성으로 신임 원장 내정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동국대 국제관계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사회복지학 석사)을 졸업했다. 대구시의회 의원(2001~2010)과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2010~2011)을 역임한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덕연구개발특구 복지센터 소장직을 맡았다.
김충환 내정자는 “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에서 6년간 상임위 활동을 하며 섬유패션 관련 정책분석도 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연구도 했다”면서 “패션연구원이 연구지원 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 경영혁신, 적극적 기업 지원활동, 연구원의 안정적 운영기반 마련 등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쏟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거쳐 원장 직무를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원장 공모에서 서류와 면접을 통과한 8명의 지원자 중에는 김 내정자를 포함 섬유관련 연구원 전 원장 및 본부장, 전 대구시 공무원, 섬유관련 기업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원장추천위가 복수 추천한 적임자 2명에 대한 의결에 부처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김 전 의원을 내정했다.
김시영 원장추천위원장(연구원 이사장)은 “이사회에 이사 모두가 참석해 공정한 토의를 거쳐 적임자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원장추천위가 추천한 적임자 2명에 대한 밀봉 서류를 이사회 때 개봉하게 돼 있어 불공정성을 없앴다”라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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